제 철 여 행 2026. 8월호 --> 8월 첫 주,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유명 해수욕장에서 반경을 조금만 벗어나면, 같은 바다를 절반의 인파로 누릴 수 있는 곳들이 있어요. 몇 번의 여름을 다니며 아껴둔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① 강원 고성 — 속초 위의 조용한 바다 다들 속초·양양에서 멈추지만, 조금 더 북쪽 고성의 작은 해변들(교암·아야진·가진)은 물빛은 같고 사람은 적습니다. 아침 바다 산책과 물회 한 그릇이면 휴가의 절반이 완성돼요. ② 경북 영덕 — 대게 말고 여름 바다 겨울 대게로만 기억되는 영덕은 여름에 오히려 한산합니다. 고래불처럼 길게 뻗은 백사장은 성수기에도 자리 걱정이 덜하고, 해안도로 드라이브(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