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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 4

추석 끝, 지금부터가 진짜 제철 — 전어·대하·꽃게, 명절값 빠진 10월 장보기

제 철 음 식 2026. 9. 26 연휴가 끝났습니다. 냉장고에는 아직 전이 남아 있고, 장 볼 생각은 잘 안 나는 시기지요. 그런데 제철로만 보면 지금부터가 본론입니다. 명절 수요가 빠지면서 값도 한 차례 내려앉는 구간이고, 가을 재료 대부분이 이제야 제 모습을 갖춥니다. 지난달 정리해둔 가을 제철 음식 달력의 한가운데가 바로 이번 주입니다. ① 대하 — 지금이 그 짧은 때 가을 재료 중 시기가 가장 짧은 것이 대하입니다. 9월 말에서 10월, 딱 이 구간입니다. 서해안 축제들이 지금 몰려 있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이번에 놓치면 다음은 내년입니다. 장에서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구분이 하나 있습니다. 수조에서 활발히 헤엄치는 새우는 대체로 흰다리새우입니다. 자연산 대하는 유통..

제철음식 2026.09.26

가을 제철 음식 미리보기 — 전어·새우·버섯, 언제부터 맛있어질까

제 철 음 식 2026. 8. 23 --> 아직 더위가 남아 있지만, 바다와 산은 이미 계절을 바꾸는 중입니다. 제철 음식의 재미는 기다렸다가 딱 맞는 때에 먹는 것에 있습니다. 조금 이르면 싱겁고, 조금 늦으면 값만 오릅니다. 올가을 어떤 재료가 언제 가장 좋은지, 달력 순으로 미리 정리했습니다. ① 9월 — 전어, 가장 먼저 오는 신호 가을이 왔다는 걸 알리는 생선입니다. 전어는 여름을 나며 살을 찌우고, 9월 무렵부터 기름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흔히 "가을 전어"라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같은 생선인데 계절에 따라 지방 함량이 달라지니, 맛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하지요. 고르는 법은 간단합니다. 등이 푸르게 윤이 나고, 눈이 맑고,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

제철음식 2026.08.23

여름 과일 고르는 법 — 수박·복숭아·자두 실패 없이 사는 기준

제 철 음 식 2026. 8. 4 --> 여름 과일은 며칠 차이로 맛이 확 갈립니다. 같은 매대에 놓인 수박이라도 어떤 건 아삭하고 달고, 어떤 건 물러서 밍밍하죠. 다행히 이 차이는 대부분 눈과 손으로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올여름 남은 몇 주, 실패 없이 고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① 수박 — 소리보다 무늬와 배꼽 두드려 보는 습관이 있지만, 사실 소리는 개인차가 커서 초보에게는 어렵습니다. 더 확실한 건 겉모습입니다.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하며 간격이 고른 것, 그리고 꼭지 반대편의 배꼽이 작고 오목한 것을 고르세요. 배꼽이 크면 씨방이 크게 자란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퍽퍽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닿아 있던 자리인 노란 반점이 진한 것은 밭에서 충분히 익었다는 신호로..

제철음식 2026.08.06

8월 제철 음식 총정리 — 지금 먹어야 제맛인 것들

제 철 음 식 2026. 8월호 --> 한여름의 절정, 8월. 더위에 입맛은 달아나지만 사실 지금이 일 년 중 과일이 가장 달고, 바다가 가장 너그러운 때입니다. 8월에만 누릴 수 있는 맛들을 모았습니다. ① 복숭아 — 8월의 주인공 지금 복숭아는 단단이(딱복)와 물렁이(물복) 모두 절정입니다. 고를 땐 향이 먼저입니다 — 꼭지 반대편에서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 것, 붉은 기가 도는 노란 바탕색이 잘 익은 신호예요. 냉장고에 오래 두면 단맛이 죽으니, 먹기 1~2시간 전에만 차게 하는 게 요령입니다. ② 포도와 자두 — 늦여름의 단맛 8월 중순부터 캠벨 포도가 제철에 듭니다. 알에 뽀얀 분(과분)이 고르게 앉은 것이 신선한 것. 자두는 만졌을 때 살짝 탄력이 있으면서 향..

제철음식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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